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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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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부친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현은 "평생 나쁜 말, 상대에게 기분 나쁘거나 상처 되는 말을 단 한번도 입 밖에 내어 본 적이 없으신 천사 같은 아부지"라며 부친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사시면서 속상할 때도 화가 나실 때도 많았을텐데 단 한번도 화내시거나 나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지현은 "제가 딸 서윤이 나이 때 (아버지가) 트럭에 치여서 평생 절뚝거릴 수 있다는데도 트럭 기사 분 형편이 어렵다고 괜찮으니 그냥 가시라고 하신 분"이라고 일화를 전했다. "평생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베푸시며 예수님 같이 사신 분"이라고 아버지를 치켜세웠다.

이지현은 "그런 선한 마음 덕분에 제가 절뚝거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큰 거 같아요. 아빠 건강만 해주세요. 딸이 꼭 효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했다.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홀로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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