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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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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달라진 온도 차오른 설렘 오버로드(Overload) 자 지금부터 뛰어들어 레디 셋 유 고(Ready set you go)"

3.5세대 K팝 걸그룹 간판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의 세 번째 싱글 '슈퍼소닉'과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소닉'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서 10위(23일 오전 8시 기준)를 찍었다. 프로미스나인이 이 차트 '톱 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이 곡은 이 차트 99위(8월 13일 0시 기준)로 첫 진입한 이래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음악방송 4관왕을 휩쓸며 공식 활동을 마쳤지만, 상승세는 지속됐다.

'슈퍼소닉'은 멜론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노래는 22일 자 일간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고, 주간 차트(집계 기간 9월 16~22일)에서는 전주 대비 여섯 계단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벅스에서는 발매 직후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집계기간 8월 12~18일) 정상을 꿰찼다. 지금까지도 '톱 10'을 유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보여줬다.

숏폼 플랫폼에서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영상 누적 합산 조회수 1억 뷰를 훌쩍 넘겼다.

이번 싱글은 프로미스나인의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응축됐다. 시원시원한 음악과 퍼포먼스,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방점을 찍은 싱글이다. 팬덤 '플로버(flover)'가 서머퀸 프로미스나인에서 그간 잘 보지 못한 모습이다. 기존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을 환기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프로젝트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돼 이듬해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의 초창기 세계관은 '환상 속 소녀의 집'에 주로 머물렀다.

하지만 2021년부터 청량함이 강화되면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고 팬덤 '플로버'도 늘었다. 청춘 이미지 '위 고'부터 하이틴의 감성이 담긴 '톡앤톡'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DM',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 '#미나우(menow)' 등을 통해 여청함을 선사하며 서머퀸 수식을 달았다. 이번 싱글로 이 애칭을 확고히 한 셈이다.

대학축제 무대, 워터밤 투어 등 여름마다 러브콜이 잇따른 프로미스나인은 올 가을에도 주요 축제와 행사를 종횡무진한다.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공대 축제에서 '슈퍼소닉'을 비롯해 '스테이 디스 웨이' 'DM' '위 고'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5일 경희대학교와 중앙대학교, 10월1일 숭실대학교, 10월2일 인하대학교 축제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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