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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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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KBS 2TV 심야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제작진이 래퍼 이영지를 MC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최승희 PD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제작 발표회에서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영지 씨는 역대 최연소 MC이면서 가장 존재감이 큰, 가장 이 신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MC"라고 말했다.

최 PD는 "새 시즌을 준비할 때 가장 우선순위는 역대 MC과 비교했을때 얼마나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인가는 점"이라며 "저는 영지 씨를 본 지 얼마 안 됐지만 볼 때마다 '이 나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성숙하고 다방면으로 끼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영지 씨의 경우 수식어가 'MZ 대통령'이고 대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며 "더 시즌즈' 2049 선호 채널이 아니지만 2049 선호 프로그램으로서 이 프로그램 대표할 수 있고, 선후배 가교 역할을 하고 우리나라 음악을 소개할 때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영지 씨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 시즌즈'는 KBS가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가 MC를 맡아왔다.

연출은 지난 시즌을 이끌었던 최승희, 김태준 PD가 다시 맡았다. 남성 듀오 멜로망스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 정동환도 밴드 마스터로 나선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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