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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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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BS 2TV 음악 방송 '뮤직뱅크'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이 취소 위기를 뚫고 공연장을 옮겨 예정대로 열린다.

26일 KBS에 따르면, 오는 10월12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Santiago Bernabeu Stadium)에서 열릴 예정이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같은 날 리바스(Rivas)시에 있는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Auditorio Miguel Ríos)로 장소를 변경했다.

KBS는 "'뮤직뱅크' 제작진은 전날 해당 공연장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이후 공연장의 제반 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 장소에서 공연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바스 시는 마드리드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다.

애초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가 열릴 예정이었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축구구단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C.F.의 홈구장이다.

에스파, 라이즈,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마마무, 엔믹스, 피원하모니,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K팝 여덟 팀이 이곳 무대에 서기로 해 화제가 됐다. 전 세계 87개국 3만3000여명의 K팝 팬들이 티켓을 구매했다.

그런데 지난 13일 베르나베우 측은 "주변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음 문제 제기로 인해 2025년 3월까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음악 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를 통해 이러한 기사가 공개되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측은 이번 공연의 양국 주최사에게 전혀 설명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주최사와 K팝 팬들에게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과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 KBS와 마드리드 현지 주최자인 캉구루(KANGOORU), S.L., 코리안 파워(KOREAN POWER), A.I.E는 공연장 측에게 유감을 표했다.

현지 주최사, 리바스 시, K팝 팬 그리고 출연 취소를 하지 않은 여덟 팀의 K팝 아티스트에게 감사를 표한 KBS는 "공연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출연 아티스트들과 함께 여러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출연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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