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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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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김범수가 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헸다고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김범수는 지난 28일 개최된 '여행,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창원 공연을 끝으로 올해 국내외 투어 대장정을 마쳤다.

'여행, 디 오리지널'은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투어 콘서트다.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호주, 캐나다 등 10대 도시를 순회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범수는 오리지널 버전의 트랙틀로만 구성된 무대를 선보였다. 나태주 시인의 시에 김범수가 멜로디를 붙여 만든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끝사랑', '하루', '바보같은 내게', '지나간다'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더했다.

김범수의 데뷔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싸이, 백지영, KCM, 에일리, 성시경, 장혜진, 안신애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공연장을 찾아 무대를 빛냈다.

김범수는 "공연을 할 때마다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가진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있고, 또 이미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삶 속에 작은 휴식 같은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그런 가수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행, 디 오리지널'은 콘서트 실황 영화로 제작 중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범수는 내년 상반기 미국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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