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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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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프래자일'이 고등학생들의 자유분방한 연애 실태를 다룬다.

지난 30일 공개된 LG유플러스·STUDIO X+U 시리즈 '프래자일'에서는 전미나가 푹 빠져있는 '비밀 남친'의 정체가 친구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화두가 된다.

앞서 2, 3화에서 전미나는 남들 다 찍는 '네컷사진' 한 장 같이 찍는 것도 남친의 눈치를 봤다. 갑작스러운 남친의 연락에 콘돔을 챙기며 속옷 걱정을 하는 등 혼자 안달복달하는 '슈퍼을(乙)' 연애로 친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4화에서는 전미나의 '비밀 남친'이 동시에 여러 명과 썸을 탔다는 정황이 포착된다. 그에 관한 의심은 확신으로 터져버리고 만다. 김예리는 "썸도 쌍으로 타는데 연애를 너랑만 한다고 어떻게 확신해?" "들킬 게 많으니까 사귀는 것도 숨기는 거겠지"라며 촌철살인 일침을 날린다.

전미나는 "요즘 다 '자만추(자보고 만남 추구)'잖아"라며 자신의 위험한 연애를 합리화한다. 하지만 김예리는 "걔가 너랑 '하고 싶을 때' 말고도 연락 잘하냐"라고 추궁한다.

이에 전미나는 "모의고사에, 중간고사에 공부하느라 바빠"라고 항변하지만, 결국 눈물을 펑펑 쏟고 만다. 전미나의 눈물이 위태로운 연애에 대한 서러움 때문인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친구에 대한 분노인지는 '프래자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개된 스틸 컷에는 여자 화장실에서 벌어진, 소녀들의 숨 막히는 대화 현장이 그대로 녹아있다. 김예리와 전미나의 날선 신경전,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친구들 박지유·서아라·여은수의 걱정스러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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