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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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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상익(71·전 대한산악연맹 수석부회장) 대장과 김덕진(66·전 경기도산악연맹 회장) 대원이 세계 8번째 고봉인 마나슬루(해발 8163m) 정상에 올라 마나슬루 역대 최고령 등정 기록을 써냈다.

대한산악연맹은 30일 "남상익 대장과 김덕진 대원이 현지시각 25일 오전 4시20분께 마나슬루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2일 출국해 11일 베이스캠프(4750m)에 도착한 후 마나슬루 등정을 준비한 원정대는 22일 캠프1(5800m)을 거쳐 23일 캠프3(6800m)에 도착했고, 24일 마지막 전진기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현지시각 24일 오전 11시에 출발해 25일 오전 4시20분 김덕진 대원이 정상에 올랐고, 30분 후 남상익 대장도 정상에 도착했다.

이전까지 마나슬루 최고령 등정 기록은 지난해 마크 트레보 아이레이(호주)가 기록한 65세였는데 김덕진 대원이 먼저 경신한 후 남상익 대장이 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두 대원은 10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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