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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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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김신록이 예능감을 뽐냈다.

김신록은 지난 2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물 'SNL 코리아' 시즌6에 5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고혹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비주얼은 물론, 특유의 아우라로 첫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신록은 "'SNL 코리아'에 출연하게 되어 긴장되고 기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결혼하기 위해 회귀 만렙이 되었습니다만' 코너에서 김신록은 과거로 회귀, 각 시대별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 맞춤 명품 연기를 보여왔던 만큼, 당시 유행어와 말투까지 완벽 복제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네자매 지옥'에서는 개그맨 김원훈의 누나로 등장,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째 누나로 분한 개그우먼 안영미와의 선보인 환상적인 호흡은 재미를 쉴 새 없이 선물했다.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2022)의 세계관을 가져온 '재벌집 막내딸 VLOG' 에서는 철부지 진화영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낭만보살'에서는 카페 아르바이트생과 욕쟁이 할머니로 빙의, 마지막까지 맛깔나는 호연으로 김신록표 코믹 연기 차력쇼의 방점을 찍었다.

약 80분 동안 얼굴을 다양하게 갈아끼운 김신록을 향해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그는 "이렇게 코미디를 적극적으로 해본 것이 처음이라 어렵기도 하고 떨렸어요. '더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그래도 크루 분들이 환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는 소감을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김신록은 내달 1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시작으로 활약을 이어간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와 MBC TV 새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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