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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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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보아가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지난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보아 : 원스 오운'(BoA : One's Own)을 개최했다. 공연은 양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자카르타(10월26일), 타이베이(11월23일), 싱가포르(11월30일) 등 아시아 4개 지역을 순회하는 투어다. 지난해 3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1년 7개월 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보아는 자신의 대표곡과 일본 활동 당시 발표한 노래를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넘버 원((No.1)'과 '아틀란티스 소녀'를 비롯해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발렌티(Valenti)', '온리 원(Only One)', '공중정원(Garden In The Air)' 등 히트곡를 들려줬다.
일본 활동곡으로는 '마사유메 체이싱(MASAYUME CHASING)', '퀸시(QUINCY)', '두 모션(DO THE MOTION)', '락 위드 유(Rock With You)' 등을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네모난 바퀴', '밀키 웨이'(Milky Way)' 등을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보아는 "콘서트를 1년7개월 만에 하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며 "관객 여러분이 재밌게 놀아 주셔서 저도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0년 '아이디 ; 피스 비(ID; Peace B)'로 데뷔한 보아는 많은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2001년 일본해 진출해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인 가수 최초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와 단일 앨범 100장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2008년에는 미국 진출도 시도해 첫 번째 미국 싱글 '잇 유 업(Eat you up)'으로 한국인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해에는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근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자작곡 '정말, 없니?(Emptiness)'를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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