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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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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소유진이 부부싸움을 피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오은영 리포트 시즌2: 결혼지옥'에는 예민한 남편 때문에 눈치 보며 살고 있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소유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결혼해서 살다 보면 상대방 기분이 조금 예민하다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백종원 대표님이랑 뭔가 트러블이 있느냐. 남의 이야기처럼 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소유진은 "자주 예민해 있는데 뭔가 나 때문인 것 같다고 하면 피해다니고, 내가 너무 당당하면 '여보 피곤하시죠?' 이렇게 한다"고 답했다.

반면 오 박사는 "저는 직업상 피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내놓고 물어보지는 않고 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손을 꼭 잡아준다"며 "그러면 자기가 이러쿵 저렁쿵 이야기를 꺼낸다"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이 "그럼 손을 치우면?"이라고 묻자 오 박사는 "그럼 죽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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