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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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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일랜드 록밴드 'U2'는 서정적인 록 터치에 출렁거리는 사운드, 브릿팝(Britpop) 대표주자인 '오아시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도드라진 기타 리프, 미국 하드록 밴드 '푸 파이터스'는 강렬한 사운드 속 귀에 감기는 기타 리프와 멜로디의 레이어, 국내 대표 밴드 '산울림'은 직선적이면서 순정한 사이키델릭…
명밴드는 이처럼 '시그니처 사운드'를 갖는다. 지난 14일 미니 5집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을 발매한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XH·엑디즈)'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고유 사운드'를 찾아가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팀을 막 꾸렸을 때 롤모델로 삼았던 팀은 강렬하고 화끈한 라이브 무대로 유명한 미국 오하이오 출신 '트웬티 원 파일러츠(Twenty One Pilots·트원파)'다. 피아노 기반의 인디 록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이 결합된 신선하고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인 밴드다.
최근 서울 성동구 카페에서 만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리더 건일(드럼)은 "트웬티 원 파일러츠는 색깔이 뚜렷하고 음악에 자신들만의 솔(soul)·철학이 담겨 있어요. 초반엔 저희도 그런 느낌을 찾을 수 있도록 참고를 했어요. 현재는 저희가 다양한 시도를 하다 보니 장르에 맞게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관상 일관성이 없다는 인상도 있지만, 겸손과 야심이 조화롭게 똘똥 뭉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토양에선 다양한 씨앗이 심겼고 그것들은 저마다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가온(리듬 기타)은 "저희가 많은 장르를 시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희만의 사운드를 찾기 위해서"라면서 "언젠가 만들어질 엑디즈의 사운드가 저희도 궁금하다"고 했다.
차트를 장악한 대세 밴드 '데이식스'와 함께 K팝 중심의 JYP 내 창의적인 본부 '스튜디오J'에 속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국내 밴드 붐에 일조하고 있다. 각각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을 좋아하던 박진영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와 정욱 대표가 2000년대부터 누누이 강조해온 '취향이 있는 회사'와 맞물리는 본부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문호윤 본부장이 멤버들, 부원들과 함께 개성 있는 취향을 빚어내고 있다.
데이식스가 청량하고 아련한 밴드 감성을 선보인다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Z세대 감성으로 무장한 록 스피리트를 선사한다. 특히 두 밴드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레 나눠 맡으며, 유기적인 맞물림도 선사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그렇다고 어려운 팀은 아니다. 에너지가 음악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치열하고 투명해 이들의 열정을 한 번에 받아들이기 쉽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베이스 리프가 부각된 록 발라드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만 들어도 체감이 가능하다.
가온은 "이번 앨범은 기존 세계관에서 조금 멀어졌지만 인간적으로 더 가까워진 측면이 있어요. 대중에게 좀 더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팬들과 돈독한 음악적 유대감을 쌓았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Open ♭eta)'를 통해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LOVE and FEAR)', 8월 '세이브 미(Save me)' 그리고 9월 '인스테드(iNSTEAD!)(Feat. YB 윤도현)' 총 네 곡의 신곡을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에 모두 실렸다.
특히 '인스테드'는 얼터너티브 메탈 장르다. 기타 리프가 곡 전반을 이끌고 격렬한 감정이 노랫말에서 요동친다. 특히 국내 대표 록밴드 'YB' 보컬이자 '그로울링(growling) 1인자' 윤도현의 스크리밍이 압권이다. 그로울링은 동물의 울음소리 같이 목을 긁어서 내는 창법을 가리킨다.
엑스디너리 멤버들은 '인스테드' 곡 작업 당시 그로울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이를 맛있게 해주실 수 있는 보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순간 대학 축제에서 '뽀로로'를 메탈로 리메이크해 부른 윤도현이 떠올랐다. 윤도현은 이들의 제안을 흔쾌히 수록했다. 자신들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온 삼촌 뻘인 윤도현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형님"이라고 호칭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윤도현 역시 젊은 멤버들의 열정에 취해 신나게 노래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윤도현은 YB의 대표곡 '박하사탕'과 '나는 나비'까지 같이 불렀다. 주연은 "어릴 때부터 밴드를 해온 사람들에게 YB 선배님들의 곡은 필수"라면서 "콘서트 때 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인스테드'만 부르고 도현이 형님을 보내 드리기엔 아까웠어요. 저희가 먼저 '형님과 같이 함께 커버를 해도 되겠냐'라고 말씀 드려봤다"고 귀띔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국내 밴드 계승은 '넥스트'를 이끈 마왕 신해철로까지 이어진다. 그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에 게스트로 나간다.
건일은 "정말 한국 음악계에 한 획을 그으신 신해철 선배님의 추모 공연에 함께 하게 돼 밴드로서는 이보다 더 영광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배님이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를 부르시는 걸 부모님이 제게 영상으로 보여주시기도 했어요. 당시 선배님 나이가 지금 저희와 비슷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들어왔던 '청춘 에너지' 곡이에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형님 모시기는 15년 만인 최근 재결성을 선언한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멤버 노엘 갤러거로 이어진다. 지난 7월 노엘 갤러거가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와 함께 내한공연한 현장을 객석에서 지켜본 주연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사실 오아시스라는 이름을 많이 접해봤지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라는 이름은 낯설었거든요. 그 공연을 보고 나서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하. 많은 곡들을 플레이 리스트에 넣었어요. 홀로 연습도 해볼 생각입니다."
오아시스의 예에서 보듯 밴드는 친형제라도 한 때 갈라서게 만든다. 다양한 개성의 멤버들이 음악을 같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에 각자 이름이 아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올리는 이 팀 멤버들도 초반에 많이 티격태격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데뷔 3주년을 향해 가는 지금은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처럼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를 잘 알게 됐다.
"여섯 명 전부 말이 많아요. 서로 막 아이디어를 막 내다 보면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꽤 많은 양의 곡 작업들을 해봤고 이제 어느 정도 '듣는 귀'도 생기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강단이 생긴 거 같아요."(주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와 함께 밴드가 육체노동이라는 걸 증명한다. 근면성실한 청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이면서 예술적인 그 무엇. 이들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를 통해 단련하고 숙련됐다. 오는 11월 15~17일엔 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세계 최강 밴드'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이들은 이제야 이유식에서 일반식을 먹는 것 같다고 입 모아 웃었다. 그리고 공들여서 작업한 자신들의 노래를 더 많은 이들이 들으면 좋겠다며 멜론 톱100 등 메인스트림 차트에 진입을 꿈 꿨다.
"저희 초창기 앨범은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먼 마니악한 곡들이 많았어요. 최근엔 대중성도 잡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음악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면 뭔가 좋은 거니까요."(건일)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명밴드는 이처럼 '시그니처 사운드'를 갖는다. 지난 14일 미니 5집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을 발매한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XH·엑디즈)'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고유 사운드'를 찾아가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팀을 막 꾸렸을 때 롤모델로 삼았던 팀은 강렬하고 화끈한 라이브 무대로 유명한 미국 오하이오 출신 '트웬티 원 파일러츠(Twenty One Pilots·트원파)'다. 피아노 기반의 인디 록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이 결합된 신선하고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인 밴드다.
최근 서울 성동구 카페에서 만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리더 건일(드럼)은 "트웬티 원 파일러츠는 색깔이 뚜렷하고 음악에 자신들만의 솔(soul)·철학이 담겨 있어요. 초반엔 저희도 그런 느낌을 찾을 수 있도록 참고를 했어요. 현재는 저희가 다양한 시도를 하다 보니 장르에 맞게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관상 일관성이 없다는 인상도 있지만, 겸손과 야심이 조화롭게 똘똥 뭉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토양에선 다양한 씨앗이 심겼고 그것들은 저마다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가온(리듬 기타)은 "저희가 많은 장르를 시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희만의 사운드를 찾기 위해서"라면서 "언젠가 만들어질 엑디즈의 사운드가 저희도 궁금하다"고 했다.
차트를 장악한 대세 밴드 '데이식스'와 함께 K팝 중심의 JYP 내 창의적인 본부 '스튜디오J'에 속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국내 밴드 붐에 일조하고 있다. 각각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을 좋아하던 박진영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와 정욱 대표가 2000년대부터 누누이 강조해온 '취향이 있는 회사'와 맞물리는 본부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인 문호윤 본부장이 멤버들, 부원들과 함께 개성 있는 취향을 빚어내고 있다.
데이식스가 청량하고 아련한 밴드 감성을 선보인다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Z세대 감성으로 무장한 록 스피리트를 선사한다. 특히 두 밴드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레 나눠 맡으며, 유기적인 맞물림도 선사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그렇다고 어려운 팀은 아니다. 에너지가 음악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치열하고 투명해 이들의 열정을 한 번에 받아들이기 쉽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베이스 리프가 부각된 록 발라드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만 들어도 체감이 가능하다.
가온은 "이번 앨범은 기존 세계관에서 조금 멀어졌지만 인간적으로 더 가까워진 측면이 있어요. 대중에게 좀 더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팬들과 돈독한 음악적 유대감을 쌓았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Open ♭eta)'를 통해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LOVE and FEAR)', 8월 '세이브 미(Save me)' 그리고 9월 '인스테드(iNSTEAD!)(Feat. YB 윤도현)' 총 네 곡의 신곡을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에 모두 실렸다.
특히 '인스테드'는 얼터너티브 메탈 장르다. 기타 리프가 곡 전반을 이끌고 격렬한 감정이 노랫말에서 요동친다. 특히 국내 대표 록밴드 'YB' 보컬이자 '그로울링(growling) 1인자' 윤도현의 스크리밍이 압권이다. 그로울링은 동물의 울음소리 같이 목을 긁어서 내는 창법을 가리킨다.
엑스디너리 멤버들은 '인스테드' 곡 작업 당시 그로울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이를 맛있게 해주실 수 있는 보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순간 대학 축제에서 '뽀로로'를 메탈로 리메이크해 부른 윤도현이 떠올랐다. 윤도현은 이들의 제안을 흔쾌히 수록했다. 자신들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온 삼촌 뻘인 윤도현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형님"이라고 호칭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윤도현 역시 젊은 멤버들의 열정에 취해 신나게 노래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윤도현은 YB의 대표곡 '박하사탕'과 '나는 나비'까지 같이 불렀다. 주연은 "어릴 때부터 밴드를 해온 사람들에게 YB 선배님들의 곡은 필수"라면서 "콘서트 때 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인스테드'만 부르고 도현이 형님을 보내 드리기엔 아까웠어요. 저희가 먼저 '형님과 같이 함께 커버를 해도 되겠냐'라고 말씀 드려봤다"고 귀띔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국내 밴드 계승은 '넥스트'를 이끈 마왕 신해철로까지 이어진다. 그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에 게스트로 나간다.
건일은 "정말 한국 음악계에 한 획을 그으신 신해철 선배님의 추모 공연에 함께 하게 돼 밴드로서는 이보다 더 영광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배님이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를 부르시는 걸 부모님이 제게 영상으로 보여주시기도 했어요. 당시 선배님 나이가 지금 저희와 비슷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들어왔던 '청춘 에너지' 곡이에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형님 모시기는 15년 만인 최근 재결성을 선언한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멤버 노엘 갤러거로 이어진다. 지난 7월 노엘 갤러거가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즈'와 함께 내한공연한 현장을 객석에서 지켜본 주연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사실 오아시스라는 이름을 많이 접해봤지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라는 이름은 낯설었거든요. 그 공연을 보고 나서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하. 많은 곡들을 플레이 리스트에 넣었어요. 홀로 연습도 해볼 생각입니다."
오아시스의 예에서 보듯 밴드는 친형제라도 한 때 갈라서게 만든다. 다양한 개성의 멤버들이 음악을 같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에 각자 이름이 아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올리는 이 팀 멤버들도 초반에 많이 티격태격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데뷔 3주년을 향해 가는 지금은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처럼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를 잘 알게 됐다.
"여섯 명 전부 말이 많아요. 서로 막 아이디어를 막 내다 보면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꽤 많은 양의 곡 작업들을 해봤고 이제 어느 정도 '듣는 귀'도 생기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강단이 생긴 거 같아요."(주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와 함께 밴드가 육체노동이라는 걸 증명한다. 근면성실한 청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이면서 예술적인 그 무엇. 이들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를 통해 단련하고 숙련됐다. 오는 11월 15~17일엔 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세계 최강 밴드'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이들은 이제야 이유식에서 일반식을 먹는 것 같다고 입 모아 웃었다. 그리고 공들여서 작업한 자신들의 노래를 더 많은 이들이 들으면 좋겠다며 멜론 톱100 등 메인스트림 차트에 진입을 꿈 꿨다.
"저희 초창기 앨범은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먼 마니악한 곡들이 많았어요. 최근엔 대중성도 잡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음악은 결국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면 뭔가 좋은 거니까요."(건일)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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