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셀프 타이틀 연말 콘서트 연다…작년보다 1회 추가 총 6만명 예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연말 브랜드 콘서트를 약 6만명 규모로 치른다.

21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에 따르면, 성시경은 오는 12월 27·28·29·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엣 체조경기장)에서 '2024 성시경 연말 콘서트 - 성시경'을 연다.

'성시경'은 성시경이 발라더 정체성을 주축으로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을 팬들과 함께 보내는 자리다.

특히 지난해 말 같은 장소에서 360도로 세 차례 공연을 열었는데, 이번엔 같은 형식으로 1회 더 추가했다. 이에 따라 회당 1만5000명씩 4회 공연을 하게 된다.

케이스포돔은 보통 프로시니엄(액자 구조) 무대를 사용할 경우 1만명 안팎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데 360도를 사용하면, 50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앞서 톱 가수 아이유가 지난 3월 케이스포돔에서 역시 360도 무대로 네 차례 공연하며 6만명을 불러 들였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명곡들이 돔 내부에 마련된 360도 원형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라 한층 더 깊이감 있는 사운드와 웅장한 여운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연계 완판 가수'로 통하는 성시경은 브랜드 공연만 여러 개다. 봄 시즌 브랜드 콘서트인 '축가', 선후배들과의 특별 합동 콘서트인 '성시경 위드 프렌즈(with friends) 자, 오늘은' 등이 있다. 그의 브랜드 공연은 단숨에 매진되는 흥행 보증 수표로 셀프 타이틀을 내건 연말 콘서트 역시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 팬클럽 선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한다. 일반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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