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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포스트시즌(PS) 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치러진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이 22일 삼성 라이온즈가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상황부터 다시 시작한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 삼성의 KS 1차전은 오락가락하는 가을비 탓에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애초 오후 6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인해 1시간 6분 뒤인 오후 7시36분에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에도 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 때 빗줄기가 굵어져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오후 9시24분 경기가 중단됐고, 45분을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오후 10시9분 서스펜디드가 결정됐다.

6회말까지 소화한 후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면 강우콜드가 성립된다. 그러나 6회초 중단된 이 경기는 한 차례 더 공격한 원정팀 삼성이 리드를 잡고 있어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다.

KBO 야구규칙은 '원정팀이 홈팀과 동점 또는 리드하는 득점을 초의 공격에서 기록하고 나서, 홈팀이 말 공격에서 득점하기 전에 콜드게임이 되거나, 또는 홈팀이 득점하여도 동점이 되기 전이나 다시 리드를 뺏기 전에 콜드게임이 된 경우는 일시정지 게임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올해로 출범 4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PS 경기가 서스펜디드 선언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정규시즌에도 서스펜디드 게임은 11차례 밖에 없었다.

멈춰선 KS 1차전은 22일 오후 4시 재개된다.

모든 것이 중단 시점으로 돌아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상황부터 다시 시작한다. 라인업도 고스란히 승계된다.

중단 당시 KIA 마운드에는 장현식이 있었고, 타석에는 삼성 김영웅이 있었다. 재개하는 서스펜디드 게임에서는 더그아웃 판단에 따라 기존 선수를 밀고 나가거나 곧장 교체할 수 있다.

경기에 나섰다가 교체된 선수들은 출전할 수 없다.

재개되는 경기는 정규이닝까지 치러지고,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된다. 15회가 종료된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끝난다.

오후 4시 재개되는 KS 1차전이 오후 5시30분 이전에 종료되면 KS 2차전은 오후 6시30분 시작한다.

KS 1차전이 오후 5시30분을 넘겨서 끝날 경우 경기 종료 후 1시간 뒤 KS 2차전을 개시한다.

다만 22일에도 광주에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비가 내려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면 서스펜디드 선언된 KS 1차전과 KS 2차전 모두 23일로 미뤄져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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