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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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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전까지 소녀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엔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성으로 가는 과정'에 있어요. 보다 주체적인 이야기죠."(박소현)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표방하는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이번엔 '걸스힙합'을 내세운 댄스 디멘션(DIMENSION·유닛) '비저너리 비전(Vision@ry Vision)'(VV)으로 분화한다. 걸스힙합은 힙합 장르에 여성스러운 동작을 가미한 것인데, 주체성 있는 여성을 표현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트리플에스 VV의 걸스힙합은 그런데 더 독립성에 방점을 찍었다. 멤버 모두가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데 이어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박소현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트리플에스 VV의 첫 앨범 '퍼포만테(Performant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안무도 뮤직비디오도 지금까지 해왔던 여성 아이돌의 것과는 다른 유형이에요. 여성 아이돌이 해온 콘셉트를 깨고, 편견을 뛰어넘으려 했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앨범명 '퍼포만테'는 이탈리아어로 '고성능'을 뜻한다. 24인 멤버들 중 퍼포먼스로 내로라하는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트리플에스 VV만의 고성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박소현과 리더 정혜린을 필두로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코토네, 곽연지, 니엔, 신위, 린, 지연까지 열두 명이 이번 유닛 멤버다. 2007년생인 정혜린은 트리플에스 VV의 막내 라인임에도 리더 자리를 꿰찼다.
정혜린은 "열두 명이 적은 인원 수는 아니라 제가 리더 역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도 "열두 명 모두가 리더 역할을 해줘서 VV가 완성됐다"고 했다.
트리플에스의 제작 포뮬러(공식)는 K팝계 미적분(微積分)이다. 미분(微分)은 무한히 잘게 나누는 개념, 적분(積分)은 반대로 잘린 것을 무한히 쌓는 개념이다. 속도를 미분하면 가속도, 가속도를 적분하면 속도다. 미적분을 알면, 실시간으로 변하는 걸 예측할 수 있다.
이 개념을 트리플에스 구성에 적용할 수 있다. 트리플에스가 초반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내세운 문구는 ''작은 s'로 살아가다 서로를 만나 '큰 S'가 된다'였다. 완전체 그림을 그린 뒤 멤버 한 명씩 소개하는 과정이 미분이고, 멤버들이 유닛을 이루거나 24인 완전체가 된 건 결국 적분인 셈이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성장의 속도·가속도를 팬덤 '웨이브(WAV)'는 발견하고 계산했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표어는 그렇게 설득력을 갖는다. 덕분에 열렬한 팬덤이 생겨났고, K팝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차원)이 탄생했다. '비저너리 비전'은 그 중에서도 퍼포먼스 고성능의 가능성을 톺아본다.
타이틀곡 '히트 더 플로어(Hit The Floor)'에 특히 이 고성능 퍼포먼스가 장착됐다.
소녀들에 대한 편견, 특히 외모를 통해 갖게 되는 선입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서 증명하겠다고 노래한다. 붐뱁과 하이테크 댄스를 결합했다.
트리플에스 AAA '제너레이션(Generation)'부터 비디오·비주얼을 디렉팅한 언더무드 필름이 메가폰을 잡아 '히트 더 플로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걸그룹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뮤직비디오가 완성됐으며 남자 아이돌을 뛰어넘는 트리플에스 VV만의 퍼포먼스가 기대해야 할 포인트"라고 자부했다. 유연도 "열두 명이라 더 큰 시너지와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요. 앨범 키워드에 맞춰 힙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퍼포만테'엔 '히트 더 플로어' 외에도 오프닝 넘버 '비주얼 버추(Visual Virtue)', 타이틀곡과의 커플링 곡 '춤(Choom)', 이탈리아 댄스튠 트랙 '에클레어(Eclair)', 걸그룹의 설렘 클리셰를 품은 '연애소설', 쇼케이스와 콘서트에서만 공개됐던 '애트모스미어(Atmosphere)', 열두 가지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12 링스(Rings)', 박소현이 작사와 보컬 디렉팅을 맡은 '비전(Vision)', 유니크한 스타일의 댄스곡 '바이오닉 파워(Bionic Power)',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비저너리 비전(Visionary Vision)' 등 총 열 트랙이 실렸다.
앞서 24인조 완전체 트리플에스가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초동 15만장을 넘어 총 판매량 역시 20만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만큼, 트리플에스 VV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도 음방 1위를 꼭 하고 싶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더 관심을 받고 싶고 그 관심이 트리플에스 24명 모두에게로 옮겨 갔으면 좋겠어요."(나경)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표방하는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이번엔 '걸스힙합'을 내세운 댄스 디멘션(DIMENSION·유닛) '비저너리 비전(Vision@ry Vision)'(VV)으로 분화한다. 걸스힙합은 힙합 장르에 여성스러운 동작을 가미한 것인데, 주체성 있는 여성을 표현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트리플에스 VV의 걸스힙합은 그런데 더 독립성에 방점을 찍었다. 멤버 모두가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데 이어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박소현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트리플에스 VV의 첫 앨범 '퍼포만테(Performant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안무도 뮤직비디오도 지금까지 해왔던 여성 아이돌의 것과는 다른 유형이에요. 여성 아이돌이 해온 콘셉트를 깨고, 편견을 뛰어넘으려 했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으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앨범명 '퍼포만테'는 이탈리아어로 '고성능'을 뜻한다. 24인 멤버들 중 퍼포먼스로 내로라하는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트리플에스 VV만의 고성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박소현과 리더 정혜린을 필두로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코토네, 곽연지, 니엔, 신위, 린, 지연까지 열두 명이 이번 유닛 멤버다. 2007년생인 정혜린은 트리플에스 VV의 막내 라인임에도 리더 자리를 꿰찼다.
정혜린은 "열두 명이 적은 인원 수는 아니라 제가 리더 역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도 "열두 명 모두가 리더 역할을 해줘서 VV가 완성됐다"고 했다.
트리플에스의 제작 포뮬러(공식)는 K팝계 미적분(微積分)이다. 미분(微分)은 무한히 잘게 나누는 개념, 적분(積分)은 반대로 잘린 것을 무한히 쌓는 개념이다. 속도를 미분하면 가속도, 가속도를 적분하면 속도다. 미적분을 알면, 실시간으로 변하는 걸 예측할 수 있다.
이 개념을 트리플에스 구성에 적용할 수 있다. 트리플에스가 초반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내세운 문구는 ''작은 s'로 살아가다 서로를 만나 '큰 S'가 된다'였다. 완전체 그림을 그린 뒤 멤버 한 명씩 소개하는 과정이 미분이고, 멤버들이 유닛을 이루거나 24인 완전체가 된 건 결국 적분인 셈이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성장의 속도·가속도를 팬덤 '웨이브(WAV)'는 발견하고 계산했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표어는 그렇게 설득력을 갖는다. 덕분에 열렬한 팬덤이 생겨났고, K팝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차원)이 탄생했다. '비저너리 비전'은 그 중에서도 퍼포먼스 고성능의 가능성을 톺아본다.
타이틀곡 '히트 더 플로어(Hit The Floor)'에 특히 이 고성능 퍼포먼스가 장착됐다.
소녀들에 대한 편견, 특히 외모를 통해 갖게 되는 선입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서 증명하겠다고 노래한다. 붐뱁과 하이테크 댄스를 결합했다.
트리플에스 AAA '제너레이션(Generation)'부터 비디오·비주얼을 디렉팅한 언더무드 필름이 메가폰을 잡아 '히트 더 플로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걸그룹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뮤직비디오가 완성됐으며 남자 아이돌을 뛰어넘는 트리플에스 VV만의 퍼포먼스가 기대해야 할 포인트"라고 자부했다. 유연도 "열두 명이라 더 큰 시너지와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요. 앨범 키워드에 맞춰 힙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퍼포만테'엔 '히트 더 플로어' 외에도 오프닝 넘버 '비주얼 버추(Visual Virtue)', 타이틀곡과의 커플링 곡 '춤(Choom)', 이탈리아 댄스튠 트랙 '에클레어(Eclair)', 걸그룹의 설렘 클리셰를 품은 '연애소설', 쇼케이스와 콘서트에서만 공개됐던 '애트모스미어(Atmosphere)', 열두 가지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12 링스(Rings)', 박소현이 작사와 보컬 디렉팅을 맡은 '비전(Vision)', 유니크한 스타일의 댄스곡 '바이오닉 파워(Bionic Power)',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비저너리 비전(Visionary Vision)' 등 총 열 트랙이 실렸다.
앞서 24인조 완전체 트리플에스가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초동 15만장을 넘어 총 판매량 역시 20만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만큼, 트리플에스 VV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도 음방 1위를 꼭 하고 싶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더 관심을 받고 싶고 그 관심이 트리플에스 24명 모두에게로 옮겨 갔으면 좋겠어요."(나경)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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