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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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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스물 아홉에 할머니 역('전원일기' 일용엄마)을 맡았는데, 50대엔 처녀 유령'('안녕! 프란체스카')을 연기했다.

25일 75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수미(김영옥)는 이처럼 '카멜레온 배우'로 통했다.

특히 20대에 MBC TV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어머니를 연기하며 말 많은 '시골 할머니'의 상징이 됐다. 자신보다 두 살 많은 배우 박은수와 '둘이 사는 역할'이라는 말만 듣고 그의 아내를 맡을 줄 알았다가 "대본을 받아 보니 그의 '엄마' 역할이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마니아 층을 형성했던 MBC TV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선 카사노바에게 온몸의 정기를 뺏겨 졸지에 50대 중년 여성처럼 된 이사벨로 웃음을 선사했다.

어머니의 다양한 얼굴도 보여줬다. 영화 '가문의 영광'의 조폭 보스 '홍덕자', '맨발의 기봉이'의 지적장애 아들을 둔 순진한 촌부 등을 연기했다.

차진 입담으로 예능계 블루칩이기도 했다. 요리 솜씨가 뛰어나 특히 tvN '수미네 반찬',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음식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원일기' 출연자들이 다시 뭉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회사 보스로 등장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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