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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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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김수미(75)를 추모하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고인과 절친했던 혼성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라고 애도했다.

해외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 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도 썼다.

이상민은 또한 김수미가 한 TV 예능물에서 자신에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조언해주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도 올리며 "어머니,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유명한 김수미는 전날 별세했다. 주요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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