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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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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지난 19일, 24일, 26일 사흘에 걸쳐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본사에서 임원 및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2025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은재 이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새해 들어서도 건설투자와 수주 감소 등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K-FINCO는 본부별 수익-비용 계획 및 사업 추진 전략을 재점검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조합원과의 상생 경영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K-FINCO 임직원은 깊이 있는 마라톤 회의를 통해 건설경기 한파에 대비한 내년도 경영전략 및 실천 과제를 각 본부별로 발표하고, 사업별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K-FINCO는 새해 ▲대외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경영전략의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K-FINCO는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원을 위한 맞춤 사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K-FINCO는 해외시장 진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조합원의 수주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해외보증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조합원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경영 CEO 과정'도 3기를 맞이하며 건설업계의 교류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 '지속가능 경영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데이터 경영을 활성화하고 자회사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시스템 개선과 직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대응 역량 확립'도 2025년 K-FINCO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조합은 밝혔다.
26일 보고회에서는 임원 및 부서장들의 건설경기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안혁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초청해 '2025년 건설경기 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안 부원장은 국내 건설경기와 관련하여 "최근 건설경기가 뚜렷한 회복세 없이 장기간 지지부진하면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면서 "기술개발, 해외건설시장 개척 등 전문건설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경영전략 보고회에서 "내년에도 건설경기 지표가 일제히 하방을 바라보면서 험난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K-FINCO 임직원 모두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수익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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