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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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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뉴욕의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이 만나 서로를 사랑하게 된 것은 기적이예요."

그룹 '세븐틴'이 지난 25일과 27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성료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이틀간 이어진 공연에서 세븐틴은 특유의 입담과 퍼포먼스로 3시간 동안 22곡을 쏟아냈다. '독 : 피어(Fear)', '피어리스(FEARLESS), '마에스트로(MAEST)'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들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열두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의 영어 버전을 선보이자 공연장을 함성으로 뒤덮었다. 또 각 유닛의 개성과 역량이 도드라진 퍼포먼스와 전매특허 앙코르인 '무한 아나스' 등에 팬들은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다.

세븐틴은 "여러분이 이렇게 큰 공연장을 아름답게 채워주시고 공연을 즐기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남은 북미 투어를 더욱 멋지게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세븐틴 13명이 다시 뉴욕에 돌아오는 날에도 함께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오는 31일 텍사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어 다음 달 일본으로 건너가 4개 도시에서 돔 투어를 열고, 이후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세븐틴의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기록했다.

빌보드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차트(11월2일자)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필 더 필스'는 첫 주 6만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차지해 이 차트에서 여섯 번째 '톱 텐'을 달성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를 합산해 매긴다. '스필 더 필스'의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은 6만4000장이다. SEA 유닛은 2000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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