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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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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강렬한 호러 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 오는 11월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을 다음 달 6일 전국 개봉한다고 30일 밝혔다.

영화감독이 꿈인 ‘지연’과 친구들이 학교 방송반 캐비닛에서 1998년에 촬영된 비디오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청주에서 전면 로케이션 촬영한 이 영화는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청주 보살사, 북부시장, 당산터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촬영됐다.

제작을 맡은 26컴퍼니 박세준 대표를 비롯해 연출 김민하 감독, 촬영 이현진 감독 등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출신들이 협력해 작품을 완성했다.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단편 '빨간마스크 KF94', '버거송 챌린지' 등으로 주목받았으며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과 왓챠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스페인 제24회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24회 대만 가오슝영화제, 4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름위크와 30회 스웨덴 룬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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