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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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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4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에는 '서동주의 킹받는 연하생활백서 들어보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가수 정기고는 서동주에게 남자친구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서동주는 "지인들 있는 모임에서 만났다"고 답했다. "어느 순간 연락처를 주고받게 됐다. 따로 만나다 보니 어느새 스며들어 있었다"고 했다.

정기고는 연하의 장점을 물었다. 서동주는 "좀 더 체력이 좋다"고 답했다. 정기고는 "와닿는 이야기"라고 응수했다.

서동주는 "이걸 퍼주고 싶어도 기력이 딸리면 잘 안되는 게 있지 않나. 아무래도 체력이 달리면 짜증이 잘 나고 화가 잘 난다. 쉬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체력이 좋으니까 잘 챙겨주는 게 있다. 나보다 훨씬 활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화보다 짜증을 많이 낸다. 의식하지 않으면 짜증과 정색을 잘 하는 편이다. 무표정이 많은 사람이다"고 털어놨다.

정기고는 "여자친구가 무표정으로 있으면 별 생각이 다 든다. 내가 지금 뭘 잘못했나? 마음에 안 드나 하게 된다"고 했다.

서동주는 "남자친구가 그걸 너무 힘들어해서 '지금 너 정색 중이야'하면 웃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정기고가 결혼 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서동주는 "저는 플랜 A가 있으면 B, C, D, E, F, G 이렇게 짜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뭔가 일이 생겼을때 플랜 G가 나오면 '어! 알았지. 오! 좋았어' 하는 성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돈이 한 푼 없어도, 길에 나앉더라도 둘이 으쌰으쌰 해서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지난 8월 서동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좋은 소식이니 축복해 달라"고 적고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의 재혼을 알렸다.

서동주는 남자친구와 내년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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