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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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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남보라(35)가 발달장애를 지닌 동생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남보라 예랑 최초 공개? 그녀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우 문지인은 남보라에게 "우리 사실 장녀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장녀들은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하는데, 언니가 그렇다"며 문지인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좀 씩씩하고 헤쳐나가려는 본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인은 "책임감때문에 오는 불안감도 있다"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내가 굳이 안해도 되는데, 떠안는게 있다"며 공감했다.
문지인은 남보라에게 "13남매냐"고 물었다. 남보라는 "8남 5녀 중 둘째"라고 답했다. "내가 장녀라서 첫째인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 했다.
문지인은 "오빠가 첫째인데, 딸로서 첫째니까 장녀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보라는 "맞다"고 했다. 문지인이 남보라에게 막내와의 나이 차이를 묻자 남보라는 "20살"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보라는 발달 장애 남동생도 언급했다. "제 동생은 그렇게 심한 발달장애는 아니다. 그래서 그냥 직장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지인은 "그건 진짜 축복인 것 같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진짜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렸을 때부터 식구들 많은 집안에서 자란 게, 어쨌든 치고받고 싸우면서 배우는 것들이 있지 않나"고 했다.
문지인은 "장애등급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남보라는 "자폐로 받았다"고 답했다.
남보라는 "어떻게 자폐냐면 세계지도를 통으로 외워버린다. 진짜 똑같이 그린다. 하나를 깊게 파는데 그게 책 읽기다. 지금도 책을 많이 읽는다. 거기만 깊게 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고등학교 1학년 때 MBC TV 예능물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맏딸로 출연했다. 현재는 13남매다. 이듬해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017) '오늘의 웹툰'(2022)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에서 활약했다.
남보라는 내년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남보라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이 영상에서 남보라는 남자친구와 일본 도쿄 여행을 하던 중 저녁을 먹으러 들어온 식당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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