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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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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지선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 셰프는 9일 방송된 JTBC 토크 예능물 '아는 형님'(이하 '아형')을 통해 "중식은 미슐랭에서 좀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미슐랭 3스타 셰프가 한국에 있는지도 몰랐고, 그분(안성재 셰프)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반면 파브리 셰프는 안 셰프에 대해 "전 세계에 유명하다. 제가 옛날 파인다이닝 셰프였잖나. 파인다이닝 커뮤니티 안에 한국 모수, 밍글스 너무나 유명하다"고 했다.

모수는 안 셰프가 이끄는 3스타 레스토랑이다.

신동은 정 셰프에게 "(당신도)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스타 셰프이지 않냐. 경연 프로그램에 나오라는 걸 어떻게 수락했냐"고 물었다.

정지선은 "사실 '안 하겠습니다'라고 여러 번 거절했었다"고 전했다.

"하고 있는 일도 있고 (자신이 이끄는 식당의) 직원들 눈치도 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 셰프는 "외식업계가 너무 침체됐다. 요즘은 방송에 셰프들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출연 셰프들을 모두 스타덤에 올렸다. 이들의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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