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김종국, 전 재산 잃고 근육 없어도 좋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송가인이 가수 김종국을 거듭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송가인은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MC 서장훈이 송가인에게 전재산 잃고 근육 빠진 김종국과 '미우새' 다른 멤버들인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 명을 이상형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물어도 요지부동이었다.

송가인은 "그래도 김종국이다. 돈은 제가 벌면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되지 않나"라고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은 아들들과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모벤저스'의 빈자리를 대신 '부벤저스'가 자리했다.

MC 신동엽은 김종국의 아버지에 "가인 씨같은 며느리가 집에 들어온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의 부친은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서장훈은 "아버님 입장에선 최고의 칭찬"이라고 반응했다.

김종국의 모친은 대만 여행에서 짠돌이 면모를 비롯 아들과 남편이 많이 닮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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