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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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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5)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쉴라면'이 지난 10일 공개한 영상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미혼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그녀는 정자를 기증 받고 임신, 출산한 이유에 대해 "난 아기를 정말 갖고 싶었다. 아기를 출산한 게 41세였는데 마지막 기회였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나이가 어렸을 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아기 낳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다만 사유리는 "난 그런 선택권이 없어서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았다"고 말했다.

사유리에게 정자 은행에 대해 "미국 정자 은행에서는 제한 없이 정자 기증이 가능하다. 유럽은 한 명당 기증 횟수 제한이 있다. 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 똑똑하고 잘생긴 남성의 정자가 비싼지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금액은 똑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전자로 가격에 차등을 두면 인신매매가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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