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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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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윤세아가 매니저가 빌려준 300만 원을 10배로 갚았다고 했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가 20년 지기 친구인 자신의 매니저, 보컬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절친한 동생과 함께 '촌캉스'를 떠난다.

이날 윤세아는 두 절친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한 달 뒤에 동생(보컬 선생님)이 결혼을 한다. 그래서 우리끼리 마지막 솔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밝힌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윤세아는 절친 매니저를 향해 "벌써 우리가 20년이나 됐네"라며 추억에 젖는다. 그러면서 2005년 배우와 매니저로 만나 20년 간 동고동락한 '동갑내기' 매니저에 대한 감동적인 일화를 소환한다.

"데뷔 초, 내가 사회 초년생이라 너무 힘들었던 때"라고 입을 연 윤세아는 "(프리랜서여서) 은행 대출도 안 됐는데, 300만원이 필요했다. 돈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자 네가 선뜻 300만원을 빌려줬다. 그때 정말로 고마웠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매니저는 "세아가 갚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랬다"고 덤덤히 말한다. 또한 원금의 10배 이상으로 갚은 윤세아가, 이후 매니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과 감탄이 쏟아진다.

세 사람은 드디어 북한산 강줄기 주변에 위치한 한옥 숙소에 도착한다.

나무향이 물씬 나는 서까래와 툇마루, 아궁이 등 정겨운 시골집 정취에 대만족한 이들은 "너무 예쁘다"며 '촌캉스 패션'으로 갈아입는다.

이후, 뒤뜰에 있는 그네를 발견한 윤세아는 갑자기 춘향이에 빙의해 그네를 탄다. 하지만 춘향이보다는 이도령에 가까운 파워 스윙을 가동해 웃음을 자아내고, 급기야 넘치는 텐션을 주체하지 못해 돌발 행동을 감행한다.

그런가 하면, 윤세아는 장작 패기에도 나서는데, 도끼질 한 번에 장작을 두동강이 내는 괴력을 발휘한다. 이를 본 MC 황정음은 웃으면서 "세아 언니의 텐션은 완전 MZ급"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잠시 후, 윤세아와 절친들은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그런데 윤세아는 조용히 매니저를 불러내더니, "곧 결혼하는 동생을 위해서 '브라이덜 샤워'를 해주자"며 비밀 이벤트를 꾸민다.

눈치 빠른 동생에게 행여 발각될까 봐 윤세아와 매니저는 조심히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는데, 연신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과연 윤세아가 '촌캉스'를 가장한 브라이덜 샤워를 들키지 않고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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