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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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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배두나가 미모와 입담을 뽐냈다.

20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배두나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두나는 오는 2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능력자 영수 역을 맡았다.

"코미디를 진짜 좋아한다. '킹덤' 시리즈부터 '다음 소희'까지 무겁고 어두운 작품을 연달아 하면서 저한테 보상해 주고 싶었다. 코미디 작품을 오래 기다리다 '가족계획'을 만났다. 특수한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이 가족으로 위장해 악당을 처단한다는 이야기인데 대본에서 읽힌 첫인상이 블랙 코미디였다."

배두나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에 대해 "뇌파 검사를 했더니 상상력에 특화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활자를 인식하면 상상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빠르게 활성화된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신기했고, 과학적으로 나와 연기는 합이 잘 맞구나 싶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배두나를 비롯해 배우 류승범·백윤식·로몬·이수현이 출연한다.

한편 배두나는 1998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2TV 드라마 '학교'에서 반항적인 아웃사이더 표루나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2002) '괴물'(2006) '공기인형'(2009) '터널'(2016) '다음 소희'(2023), 드라마 '공부의 신'(2010) '고요의 바다'(2021) 등에서 호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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