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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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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정찬성이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에 대해 친근감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 891회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체육관에 많은 셀럽들이 다닌다며 기안84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제일 특이한 셀럽 회원이기도 하다.

사실 기안84를 조금 멀리했다는 정찬성은 "엉뚱함이 방송 콘셉트라고 믿었다. 그런데 샤워실에 갔다가 수건을 안 갖고 갔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면 보통 직원에게 수건을 가져다 달라고 하거나 물을 털고 말린다. 그런데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옷을 그대로 입더라"고 기억했다.

"그걸 보고 방송이랑 실제가 찐이라고 믿고, 그 형을 많이 좋아하게 됐다"라며 기안84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가 정찬성 처제에게 기안84를 소개해 줄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물었다.

정찬성은 "기안이 형이 아마 안 좋아할 것"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서로 아직 만난 적은 없다. (기안84가) 좋다고 하면 추진할 생각이 있다. 동서로서 손색이 없다"라며 처제의 신랑 후보로 기안84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정찬성의 체육관엔 많은 셀럽이 다니는 걸로 유명하다.

정찬성은 "유지태 형님도 오고, 지코 씨도 엄청 많이 온다. 배우 이시언 형은 거의 산다.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씨 뿐만 아니라 모델 한혜진 씨까지 여러 여성 회원들도 운동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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