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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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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올해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30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123만명) 줄었다. 관객 수 점유율은 48.9%로 전년 동기보다 13.4%p 감소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9%(113억원) 감소한 308억원으로 연중 가장 적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4%p 줄어든 50.1%다.
이는 지난달 개봉한 한국 영화 신작들의 흥행이 저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달 관객 77만명, 매출액 73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은 55만명(51억원), 류승룡·진선규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는 16만명(13억원)으로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신작은 부재했다.
앞서 9월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베테랑 2'는 102만명(99억원)을 끌어모으며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외국영화는 지난달 321만명이 관람해 작년 같은달 보다 23.3%(61만명) 증가했다. 매출액은 21.3%(54억원) 늘어난 191억원이다. 기대를 모았던 프랜차이즈 외화가 지난달 개봉한 영향이라고 영진위는 분석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댄스'는 101만명(매출액 98억원), '조커'(2019) 후속작인 '조커: 폴리 아 되'는 61만명(64억원)을 동원하는 데 각각 그쳤다.
지난달 극장 전체 관객 수는 628만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 9.0%(62만명) 감소했다.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8.8%(59억원)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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