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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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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여파로 연예계도 혼란이 일었던 가운데 콘서트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승환은 4일 소셜 미디어에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전날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열었다. 이날과 5일도 공연이 예정됐었는데, 계엄 선포로 인해 취소한다고 공지했었다.

밴드 '버스커 버스커' 출신 장범준도 이날 오후 포함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예정됐던 평일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를 지체 없이 연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 하루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파이팅해주세요~!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 오늘 내일은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뉴스 잘 봐주시고요~! 공연에서 봬요"라고 적었다.

한국을 찾은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도 이날과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내한공연을 차질 없이 펼친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30분께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했다. 이렇게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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