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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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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아이유,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 그룹 '에스파', 밴드 '데이식스' 등이 올해 국내 최대 뮤직플랫폼 멜론(Melon)에소 호성적을 거뒀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멜론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Data Lab)'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집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은 곡은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나타났다. 이 곡의 좋아요는 현재 6만4000건이 넘는다.

'러브 윈스 올'은 또한 실제 감상자 수 역시 최다를 기록하며 폭넓은 청취자층에게 고르게 사랑받았음을 입증했다고 멜론은 전했다.

지드래곤이 약 7년 만에 발매한 신곡 '파워(POWER)'는 최단 시간 좋아요 10만을 기록하며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애정을 확인했다.

올해 멜론 톱100 차트 10위권에 가장 오랜 기간 머물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은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24'에서 3개 대상을 포함해 7관왕을 차지한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다.

멜론이 아티스트의 명예로운 기록을 기념하는 공간인 '멜론의 전당'에서는 총 46개의 앨범이 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밀리언스 앨범'에 등극(올해 전체앨범 중 0.0058%)했다. 111명의 아티스트가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여 '빌리언스 클럽'에 입성했다.

그중에서도 플레이브의 미니 2집 '아스테룸(ASTERUM) : 134-1'은 발매 후 4시간10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발매 24시간 동안 604만의 올해 '최다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버추얼 아이돌'은 물론 K팝 전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에스파는 특히 올해에만 총 3개의 밀리언스 앨범을 추가하며 올해 활동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밀리언스 앨범 3개 보유'라는 진기록을 지니게 됐다. 이영지의 미니 1집 '16 판타지(Fantasy)'는 마감을 단 10분 남겨둔 23시간 50분 만에 101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가장 극적인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빌리언스 클럽에서는 임영웅이 최고 등급인 다이아 배지(누적 스트리밍 수 100억 이상)를 획득하며 방탄소년단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이 등급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임영웅은 올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총 19억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올해 멜론DJ들이 가장 많이 선곡한 트랙은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다. 멜론 이용자들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DJ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가요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인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었다.

DJ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들은 팝 1위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아이 돈트 싱크 댓 아이 라이크 허(I Don't Think That I Like Her)'였다. 푸스는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 베이비몬스터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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