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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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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가수 이승환이 등이 무대에 선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촛불문화제에서 한 시민이 "대한민국이 산불로 아프고 울고 있는데 여기서 춤출 때냐"며 "집에 가라"고 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민노총과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주최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총파업 대회, 오후 7시부터 촛불시위가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한 남성 시위 참여자가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돌발 발언을 해 진행자를 당혹게 했다.

자신이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최은호씨는 "대한민국이 산불로 아프고 울고 있는데 여기서 춤추고 미친 짓을 할 때입니까?"라고 발언했다.

이는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사태를 가리킨 발언으로, 촛불문화제에서 노래와 율동 등을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은 것이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후 남성은 한 SNS 채널 운영자와의 인터뷰에서 "내란은 민주당이 일으켰다"면서 "국정 마비를 시켰다.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해당 발언의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승환은 무대에 올라 "다시 만날 세계에는 혐오 갈등이 아닌 사랑과 용기를 보여줍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로 선 정의로 차근차근 따박따박 묻고 벌하자면서 "또래 헌법재판관 나리들 부디 현명한 판단 신속히 내려주시길"이라고 했다.

이날 그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과 '덩크슛'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불렀다. 또 시위대는 아이돌 응원봉을 흔들며 덩크슛 가락에 맞춰 "파면하라 윤석열"을 외쳤다.

이에 지난 28일 가수 JK 김동욱은 SNS에 "나도 음악인으로 내세울 거라곤 하나도 없지만, 전국이 산불로 피·땀·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에서 사진 찍으러 가는 정치인이나 촛불집회라고 노래하는 가수 선배나 참 한심…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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