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4월20일 심현섭·김종민·에일리 결혼식 전부 불참…왜?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가수 에일리,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 개그맨 심현섭의 결혼식 불참 소식을 전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심현섭, 개그맨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이 "현섭아 오랜만이다. 결혼 축하해"라고 하자, 심현섭은 "환갑 전에 못 가면 안 갈려고 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남들 다하는 거 (하게 됐다)"고 했다.

박준형은 "4월20일"이라고 심현섭 결혼식 날짜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4월 20일이 진짜…김종민, 에일리도 그날 결혼한다. 근데 그날 촬영이 있어서 종민이도 못 가고, 에일리도 사회 봐주기로 했는데 못 간다"고 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큰일 났다. 우리 작전이 다 흐트러졌다"며 "우리 작전은 술을 동엽이 형에게 막 먹이고, 다 같이 취한 다음에 동엽이 형 기분 좋을 때 결혼식 사회 부탁하려고 했다"며 웃었다.

이에 심동엽이 "아이고… 아 진짜?"라면서 안타까워하자, 심현섭은 "그거 얘기하려고 온 게 아니라 '개그 콘서트' 이야기하러 온 거다"라고 화제를 돌렸다.

심현섭은 "개콘 올해가 26주년 차다"라며 "그래서 우리를 이렇게 초대했구나. 고맙다"고 했다.

박준형은 "KBS 연예대상이라는 게 처음 생겼을 때 첫 번째 상 주인공이 이 형님이시다"라면서 신동엽을 가리켰다.

신동엽은 " 쟁반 노래방으로 상을 받았다"며 "항상 (연예대상에) 개콘 멤버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축제 분위기라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한편 심현섭은 오는 4월20일 정영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정씨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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