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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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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특집 썰전' 최종회에서 현안 토론과 '여야의 밤'이 펼쳐진다.
이철희 전 정무수석,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토론자로 나선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전 선임 대변인,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김용남 개혁신당 전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신동욱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선고에 대해 언급한다.
신동욱은 "어떤 민주당 평론가는 의외의 결과라고 펑펑 우는 분도 계시더라. 그 정도로 감격하는 것을 보면 본인들도 무죄가 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운다.
그러자 이철희는 "사실 1심만 놓고 보면 선거법 위반 혐의가 무죄 가능성이 높고 위증교사 혐의가 유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판결이 거꾸로 나왔다"고 설명한다.
이어 "결국 2심이 더 정상적인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반론한다. 또 판사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를 비판한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포비아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그는 "중국이 한국 축구를 만나면 벌벌 떤다고 '공한증'이란 말이 있듯이, 국민의힘은 '공명증'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날을 세운다.
두 사람은 지난 열흘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인한 긴급 추경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여·야가 긴급 추경을 위해 모였지만 '예비비'에 대해 견해차를 보이는 상황에 이철희는 "재난의 정치와 정쟁화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따.
"마치 (민주당이) 예비비를 깎아서 불 난 것처럼 프레임을 짜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있는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부족하면 추경을 하고, 돈이 부족하다고 판명이 되면 그때 책임을 추궁해도 된다"고 의견을 밝힌다.
반면 신동욱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산불이 퍼지고 있을 때 민주당은 논평 하나 제대로 내지 않고 수수방관했다. 이 상황에 예비비가 없어서 빨리 편성하자고 얘기한 것을 너무 서둘렀다고 말하는 건 과하다"고 꼬집으며 설전을 벌인다.
썰전 첫 출연인 검사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은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사법연수원에서부터 봤고, 검사 시절 같은 청에서 근무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검사 윤석열은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외형부터 눈에 많이 띄고 함께 자리할 때 보면 대화 점유율 95%를 차지했던 사람"이라고 전한다. 이어 국힘에 몸담았을 시절, 윤석열 대통령에게 실망하고 탈당한 이유까지 밝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a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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