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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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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헤어진 남자친구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재차 사과했다. B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가 양다리를 걸쳤고, 권민아가 자신과 A씨의 교제 사실을 안 채로 A씨와의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민아는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실시간 방송에서 "제가 오늘 사실 얘기하고 싶었던 건, 피해자에게 제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었던 점"이라며 "제가 어떻게 보면 '꼬리쳤다, 여우짓이다' 이런 것 다 인정한다. 전 여자친구에게 피해를 입힌 점 그리고 그 외의 지인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고개 숙여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또 권민아는 "SNS를 당분간 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권민아는 이미 결별한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나도 피해를 본 게 있다. 만약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이미 헤어졌다는) 그 거짓말들을 안 했더라면, 제가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었더라면, 제가 그깟 남자를 왜 만나겠나"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아무튼 엎질러진 물이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 분명하게 사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생각과 책임감 가지고, 너무 자유분방하고, 좋게 말해 솔직하게 행동하는 부분들 조심하기 위해 DM이나 좋은 메시지, 악플이든 다 답장 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과 관련해 그의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팀내 왕따 피해에 대해서는 거듭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민에게 사과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5_000150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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