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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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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희라가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백세누리쇼'에는 배우 김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라의 집과 일상이 공개됐다. 김희라의 옷방에는 각종 가발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아팠을 때 민머리였다. 머리가 하나도 없이 항암을 했다"며 불과 1년 전 투병 생활을 했다고 했다.

그는 "굉장히 우울감이 심하고, 내 모습이 내가 아닌 것 같아서 나를 위로하기 위해 가발을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김희라는 "2008년 정도에 아기 아빠와 갈라섰다. 지금은 이혼했다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데 그때는 다 욕을 했다. 말할 필요가 없으니 말 안 하고 지내고 있었다"며 이혼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날은 되게 피곤하더라. 샤워 타월로 비누칠할 기운도 없어 맨손으로 하는데 딱 만져지더라. 산부인과를 가봤다. 검사를 해 보더니 유방암 2기라고 진단을 내리더라"며 투병생활을 했음을 밝히며, 현재 다른 전이 없이 치료를 잘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8_00015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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