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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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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농협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중단 이후 풍선 효과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5%를 넘긴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총량 관리를 위해 연일 새로운 조이기 대책을 추가하고 있다. 일부 대환대출 신청을 중지하거나 영업점별 한도만큼만 대출을 취급하는 식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비대면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대출 갈아타기(대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

판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환대출은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비교적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하나은행이 관리 중인 대출모집법인 6곳도 11~12월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대출모집법인 6곳 중 3곳이 사전 협의된 한도를 초과하면서 이달까지 대출 취급이 일시 중단됐는데, 나머지 3곳도 추가된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내년 1월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채널과 영업점을 통한 접수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의 타행 상환조건부 신규대출 취급을 제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달부터 영업점별로 배분된 월별 가계대출 한도 범위 내에서만 신규 취급한다. 이 방안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서민·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집단대출(중도금, 입주자대출), 공사 보금자리론, 기금대출 등은 제외된다.

앞서 우리은행이 먼저 지점당 월별 대출한도를 관리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연말까지 남은 한도를 한꺼번에 소진하지 않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지점당 월 최저 5억원으로 제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가계대출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확대됨에 따라 한정된 대출 자원을 서민·실수요자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한도 관리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8878억원으로 지난해 말(670조1539억원)보다 4.88% 불어났다. 개별 은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7.29%), 하나은행(5.19%), KB국민은행(4.90%), 우리은행(4.05%), 신한은행(3.02%) 등이다.

이들 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6%대로 관리해야 하는데 목표치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이 때문에 연말까지 옥죄기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기준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9억9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06_000160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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