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KIC, 운용자산 2000억 달러 돌파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의 운용자산 규모가 2000억 달러(약 237조원)를 넘어섰다.

14일 KIC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전날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20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총 투자수익은 859억 달러(약 100조원)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각각 851억 달러, 300억 달러를 위탁 받아 약 100조원을 불린 것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투자수익률은 8.05%로 집계됐다. 설립 이후 누적 연 환산 수익률은 5.53%를 기록했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84%를 차지했으며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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