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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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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난 달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 최고가 대비 하락한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는 551건이다.

전체 거래 1146건 대비 하락거래 비중은 48.1%다.

서울 지역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이 지난 8월에는 20.8%에 불과했으나 9월 23.6%로 늘어났고, 10월에는 30.1%를 기록했다. 11월 들어서는 거의 절반이 하락한 거래인 셈이다.

고가 아파트의 경우 최고가 대비 22억원 넘게 하락한 사례도 있었다.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는 지난달 25일 92억907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4일 거래된 최고가 115억원(14층)보다 22억930만원 낮은 것이다. 다만 이 사례는 특수관계인간 직거래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매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강남구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1 전용면적 122㎡의 경우 지난달 17일 21억원(9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최고가인 7월 30일 24억원(16층)에 비해 3억원 하락한 것이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1차쌍용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일 10억3000만원(2층)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 14억7000만원(22층)보다 4억원 넘게 하락했다.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전용면적 119㎡의 경우 지난달 18일 14억4450만원(26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최고가인 지난 7월 22일 20억원(37층)에 비해 5억5550만원 하락했다. 다만 이 거래는 중개거래가 아닌 직거래 형태로 거래가 이뤄졌다.

실거래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매수심리는 얼어붙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5.2를 기록해 5주 연속 기준선(100) 이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선으로, 100보다 낮을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민간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51.8을 기록하며 전주(57.4)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6월 1주(46.9) 이후 2년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김회재 의원은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초래하는 투기·불법·교란 행위를 방지하고, 주택 공급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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