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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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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유진그룹 계열인 동양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천안 두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 17만2346㎡ 용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규모의 11개 동, 총 997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864가구 ▲102㎡ 103가구 ▲139㎡ 26가구 ▲160㎡ 4가구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을 기준으로 약 32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2294억원이다. 동양의 지분은 407억원(20%)이다.

해당 신축공사 부지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천안종합고속버스터미널, KTX와 SRT 등 광역교통망이 근거리에 인접해 있다.

또 반경 1㎞ 이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체육시설 등이 있고, 희망초, 북일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군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앞서 동양은 지난달 1463억원 규모의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와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 달 새 3건의 프로젝트를 따내며 수주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이번 현대건설과의 첫 공동수급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현대건설과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주택, 토목, 건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건설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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