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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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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6일 "노후된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노력이 결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지금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47년이면 시군구 지역의 약 67%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활기찬 농촌 ▲튼튼한 농업 ▲잘사는 농민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실천 과제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농협중앙회는 '100년 농촌운동'을 추진한다. 농산물 시장 개방 등을 통해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축협과 기업 간 상호교류 사업인 도농社(사)랑운동,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지역 농특산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 농협중앙회는 영농종합플랫폼 '오늘 농사'를 고도화해 농업 전반에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하고 2027년까지 스마트팜 선도 농가 300가구 육성, 연차별 종합 컨설팅 제공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가 경영안정책으로는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영농비를 지원한다. 또 지난 1일 출시한 '새 출발 농촌 희망 저금리 대출' 상품을 활용해 농가의 금융 부담을 줄여준다. 이는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최저 2.0% 금리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두류 계약재배 사업 등 정부 정책을 보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가 소득 증대도 지원한다.

한편, 농협은 지난달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범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농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지원 규모는 1923억원으로 목표액의 53.4%를 달성했다.

이 회장은 "농촌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농촌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해 우리 농민이 농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다시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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