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7
  • 0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최근 1년간 서울에서 갭투자가 많았던 단지 상위 3곳이 모두 송파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입장벽이 높은 강남·서초구 대신 상승 잠재력이 있는 강남권 아파트를 투자처로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 최근 1년간 갭 투자 매매거래가 증가한 아파트를 살펴본 결과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50건의 거래 중 무려 20건(40%)이 갭투자였다. 신천동은 인근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면서 수혜를 입은 지역으로 꼽힌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은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보니 갭투자 수요가 파크리오로 몰린 측면이 있다.

2위는 44건 중 18건(40.9%)이 갭투자인 가락동 헬리오시티, 3위는 24건 중 13건(54.1%)이 전세를 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였다. 헬리오시티는 약 1만 세대에 달하는 신축대단지로서의 장점, 올림픽훼밀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투자자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 송파구, 노원구, 강남구, 마포구 순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토지거래허가제를 피해 집값의 우상향이 기대되는 지역 및 단지에 갭투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6개월 이내(올해 3월 이후) 통계를 보면 헬리오시티가 1위(19건 중 9건, 47.3%), 파크리오가 2위(16건, 43.7%), 올림픽훼밀리가 4위(전체 12건 중 6건, 50.0%)로 순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로는 거래절벽, 집값하락에 갭투자도 급감하는 분위기다. 올 들어 송파구 집값은 최고가 대비 수억원씩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 기준 23억8000만원을 기록한 헬리오시티는 지난달 20억7000만원에 1건, 21억원에 2건 거래된 바 있다.

여기다 임대차시장 분위기도 급변해 전셋값도 하락세를 띠고 있다. 여러 모로 갭투자 수요가 줄어들 만한 시장 환경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반적으로 집값 상승기에 갭투자가 많고 하락기때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며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전세입자를 찾기 어려워진 측면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