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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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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7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가 3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취임 하루 만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1407달러까지 떨어졌다. 1985년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와 2016년 브렉시트(Brexit) 때에도 파운드화가 1.14달러 대를 기록했지만, 1.1407달러까지 내려간 것은 1985년 마거릿 대처 정부 이후 처음이다.

영국 통화는 최근 몇 달 동안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전망으로 타격을 받았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주요7개국(G7)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두 자릿수 상승률은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이다. 더 나아가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가격이 현재 속도로 상승할 경우 영국의 내년 인플레이션이 22.4%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런데다 트러스 신임 총리의 감세 정책과 에너지 요금 지원 등으로 인한 정부 차입금 증가 전망은 영국 부채 시장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대규모 재정지원책이 영국 재정 악화를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 속에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파운드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가치가 15% 이상 하락했다.

유로 대비 가치도 이날 86.83으로 약 1% 내려갔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1985년 2월26일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화 최저치는 1.052달러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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