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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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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경제학 교수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에 불명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실러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물가상승률은 신뢰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통화 당국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물가에 연동시키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된다면 이 나라에 불명예가 될 것이며 기관에 대한 신뢰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러 교수는 "물가상승률이 1년 안에 2%로 떨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렇게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울트라스텝(한번에 1.0%포인트 인상)'에 대해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꽤 큰 폭이지만 당장 인플레이션을 2%로 떨어뜨리는 초강력 변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포인트는 좋은 수치라고 본다"며 "과학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대중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으면서 우리 경제의 균형을 교란할 정도로 극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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