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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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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프롭테크 기업 직방의 안성우 대표는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의 법정단체화 추진에 대해 "과거로 가는 움직임의 시작이라고 보고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직방 리브랜딩 데이'에서 "프롭테크 업체와 함께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도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내 프롭테크 업체들이 모여 있는 한국프롭테크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다. 앞서 프롭테크포럼은 한공협의 법정단체화 추진에 반대하며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안 대표가 이를 두고 공식적인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대표는 "(한공협은) 법정단체가 아닌 지금도 직방과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 중개사들에게 여러 어려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트너 중개사들은 한공협이 법정단체화가 되면 '중개사 자격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도 과거 규제를 통한 시장의 변화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과거로 가는 움직임의 시작이라 보고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지금도 경기가 좋지 않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었는데 이런 이슈가 있으면 투자 받기도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롭테크포럼은 한공협 법정단체화를 저지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면담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자리를 마련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눴고, 각 이해 관계자들도 의견을 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4일 국회에 한공협을 법정단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면서 프롭테크 업계와 기존 중개업계의 갈등이 불거졌다.

프롭테크 업계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한공협이 온라인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등으로 단속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활동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한공협은 "법정단체화 추진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플랫폼 업체의 영업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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