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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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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잘 어울리나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이끌게 된 김경문(66) 감독이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김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전날 한화의 제14대 사령탑에 선임된 김 감독은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5억원)에 사인했다.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김 감독에게 박종태 대표이사가 유니폼을 입혀주고, 꽃다발을 건넸다. 손혁 단장과 선수단 대표 주장 채은성, 류현진도 꽃다발을 안기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화에서도 등번호는 익숙한 74번을 단다. 그는 두산 베어스 사령탑 시절부터 행운(7)과 액운(4)이 함께한다는 의미의 74번을 꾸준히 사용해왔다.


KBO리그 사령탑에 오른 건 2018년 6월 NC 다이노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6년 만이다. 이후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2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오랜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여러 차례 "반갑다"는 말을 꺼내며 설렘을 드러냈다.

"밖에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우리 한화 이글스를 강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김 감독은 두산(2004~2011)과 NC(2011~2018) 사령탑을 지내며 KBO리그에서 통산 1700경기 896승 30무 774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10차례 진출하는 등 두산과 NC를 강팀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우승이란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화를 지휘하게 된 김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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