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우량채권 분산 투자' 종합채권 액티브 ETF 상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ARIRANG) 종합채권(AA- 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 국내 발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신용등급이 높은 AA- 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고,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국내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5700여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종합채권지수(AA- 이상, 총수익)가 비교지수로 포트폴리오는 비교지수의 만기와 섹터별 비중을 고려해 유동성 높은 종목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과 수익 추구를 위해 종목 발굴, 매매시점 조정 등 액티브 전략을 수행하며, 투자위험등급은 낮은 위험 수준인 5등급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5.16년, 총 보수는 연 0.045%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5일 아리랑 K방산Fn ETF를 선보인 데 이어 30년 초장기 채권 상품, 무위험 지표금리 상품 등 아리랑 ETF를 활용한 채권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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