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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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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 전세 세입자가 집을 사기 위해서는 평균 7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지면서 '갈아타기' 비용도 크게 늘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 및 전세가격은 각각 4235만원, 2076만원으로 조사됐다. 매매-전세간 가격 차는 2159만원으로, 부동산R114가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는 갱신권 사용과 월세 전환으로 전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린 매물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전세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전용 84㎡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매 대비 전세가격 차는 평균 7억여 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매매와 전세간 가격 격차가 줄면, 매매 시 자금 부담이 작아지기 때문에 거래가 용이해진다. 실제로 3.3㎡당 매매-전셋값 차가 496만원으로 낮았던 지난 2015년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12만225건으로 2006년(12만812건)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책에 전세금을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한 갭투자와 매수 전환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매매-전세간 가격 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해 전세입자들의 매수 전환 동력이 약한 상황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한 규제지역을 해제하고 금융 지원,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정비사업의 족쇄를 푸는 등 전방위적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고금리와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커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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