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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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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사기 혐의를 폭로했던 공매도 투자기관 힌덴버그리서치가 인도의 부호 가우탐 아다니 회장을 겨냥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힌덴버그는 25일(현지시간) 아다니가 소유한 기업이 주가 조작, 회계 부정 등을 저질렀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공매도에 나섰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수십 년에 걸친 대담한 주식 조작과 회계 부정을 계획해왔다"고 말했다.

힌덴버그는 2년여간의 조사를 거쳐 이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힌덴버그는 아다니 회장의 회사들이 지나치게 고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8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힌덴버그는 지난 2020년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투자자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의혹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 뒤 명성을 얻었다. 니콜라의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회사를 떠난 이후 사기죄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인도증시에서 아다니 회장이 소유한 소유한 7개 회사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사라진 시가총액은 9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에 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아다니 그룹은 해당 의혹에 대해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주력 회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가 오는 27일 유상증자를 통해 25억달러(약 3조원) 상당의 자본을 조달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며 이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다니 그룹 측은 "보고서 발간 시점이 다가오는 후속 공모를 방해하고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다니 그룹의 명성을 훼손하려는 뻔뻔하고 악의적인 의도가 담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다니 그룹은 항상 모든 법을 준수해 왔으며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다니 회장이 1988년 창립한 아다니 그룹은 현재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이다. 항만·공항운영 등 인프라와 석탄, 가스 등 자원개발 및 유통 분야까지 아우른다.

아다니 회장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4위 부호로 총자산이 1189억달러(약 146조4000억원)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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