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국내에는 최대 4만t(톤) 규모의 액화수소가 생산되는 세계 최대 생산설비가 도입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연내 두산에너빌리티와 SK E&S, 효성중공업이 국내에 액화플랜트 3곳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연간 최대 4만t 액화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올해 액화플랜트 3곳을 준공하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액화 플랜트·기자재·충전소 등 기술역량 내재화와 기술개발 지원, 인프라 조성 등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로, 기체수소와 비교해 저장운송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수소상용차 보급 촉진과 국가 사이 대량수소 운송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액화수소의 유통 인프라를 확보하고 수요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인 뒷받침 할 방침이다. 수요창출과 기반조성, 기술개발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수소버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신설하는 등 제도·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통근·셔틀버스 등 경찰버스를 단계적으로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 수요 증가에 부응해 액화충전소를 확대 보급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제반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액화기술 내실화를 위해 단계별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액화부품의 검사인증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액화수소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박 차관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해 액화수소 기업간담회를 주재하고 창원지역 주요 수소인프라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한 뒤 국내 액화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주요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액화수소 기자재부품 등이 현행법상 규제 대상이지만 아직 안전기준이 없어 규제샌드박스로 실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안전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액화수소 수요처를 수송용은 물론 반도체와 자동차 등 산업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준공되는 코하이젠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 셀프 충전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