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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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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획재정부는 10일(현지시간) 프놈펜 하얏트 호텔에서 '캄보디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개도국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87년 도입된 정부기금이다.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EDCF 대형 성과공유 행사로, 그간 EDCF가 캄보디아에 지원했던 성과와 교훈을 되짚어보고 상호 간 발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도록 개최됐다.

현장에는 경제재무부 차관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인사, 국제원조기구 현지 대표부,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관계자 등 개발협력 관련 인사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성과·의지와 EDCF 인지도를 높여 향후 EDCF 사업 발굴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캄보디아는 지원규모 기준 EDCF의 제2위 협력국"이라며 "최근 1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EDCF 기본약정(F/A) 체결의 기회를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수준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경희 국장은 EDCF의 대형 랜드마크 사업 지원에 대한 의사도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9일에 캄보디아 경제부총리(온 뽀모니로앗, Aun Pornmoniroth) 면담 및 한-캄 EDCF 정책협의를 개최해 양국 간 EDCF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경제부총리 면담에서는 작년 8월에 갱신한 15억 달러 한도의 2022~2026년 EDCF F/A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종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지원 한도가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측이 적극 협력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캄보디아 내 EDCF 최초의 상수도 사업인 '프놈펜 동남부 상수도 개발사업'(총사업비 1억5000만 달러, 잠정)과 캄보디아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총사업비 1억 달러, 잠정)'에 대한 양측의 관심도 확인했다.

이어진 정책협의에서는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을 만나 EDCF 중기후보사업 16건을 논의하고, 지속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양측은 타크마우 하수처리 구축사업 2차,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 후보사업들에 대한 타당성조사(F/S) 지원과 본사업 지원 시기, 기존사업과의 연계 등의 사업 발굴 현안을 점검했다.

EDCF는 캄보디아에 2001년 첫 번째 사업을 지원한 이래 누적 총 35개 사업, 17억6600만 달러 상당의 원화 차관을 지원했다. 이는 EDCF 전체 지원액의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개발 우선 순위가 높은 교통인프라(54%), 수자원·위생(26%) 및 보건분야(6%)를 집중 지원해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수자원 관리 효율화 등 캄보디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EDCF 중점지원국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확대 개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EDCF 정책협의 등과 연계하여 랜드마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수원국과의 경제협력 증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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